불교제도를 지키고 수행에 정진하기 위하여 2021년 5월 26일(음력 4월 15일) 아침 항저우 영은사는 불교 제도에 따라 대웅보전에서 하안거 의식을 거행하였다. 이어서 3개월 간 하안거가 정식으로 시작되었다.
하안거 동안 영은사 모든 스님들은 매일 <대방광불화엄경>을 독송하고 이 공덕에 의하여 명양쌍리(明陽雙利)라고 기원한다. 즉 현재자는 복혜를 증장하며 재난을 없애고 수명을 연장한 한편 고자는 극락을 왕생하고 고륜을 나온다는 것이다.
고대 인도 장마기간은 세 달 정도인데 그동안 초목이 자라나고 벌레와 개미 등 곤충이 번식하는 피크이어서 외출할 때 실수로 밟아면 사람들에게 비웃음을 살 수 있기 때문에 부처님이 안거 기간은 4월 15일부터 7월 15일까지 3개월이다. 그 기간 안에 스님들이 외출을 금하고 한곳에 모여 정진 수행하는 것은 안거이다.
안거 첫날은 결하(結夏)라고 하고, 원만하게 마친 날은 해하(解夏)라고 한다. 해하 날은 모든 스님들이 정진 수행해서 삼업이 청정하거나 거룩한 불도에 증득하거나, 십방 모든 부처님들의 마음이 즐겁기 때문에 안거를 원만히 마친 날은 “불환희일"(佛歡喜日)이라고도 한다.
또 하안거는 스님들에게 호행(護行), 호생(護生), 호신(護信), 호도(護道), 호경(護敬) 등 중요한 의의가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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