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7월 15일 (음력 6월 6일)에 항저우 영은사 방장 광천큰스님께서는 영은사 스님과 신도들을 이끌시고 삼보일배(三步一拜)로 관세음보살도량 보타산에 성지 순례를 하셨다.
아침 8시에 광천큰스님께서 대중들을 데리고 보타산 부두 산문부터 시작하여 순례의 길 묘장엄로(妙庄嚴路)을 따라 공손하게 절하면서 진행했다.
예로부터 묘장엄로는 보타산에 주요한 순례의 길이다. 이 길은 단고도두(短姑道头)부터 백화암(白華庵), 정취정(正趣亭), 삼성당(三聖堂)을 경유하고 구불구불한 백화산(白華山)을 따라가서 보제사(普濟寺)까지 전 코스가 약 3800미터이다.
순례 대열은 수백 미터 길게 이어져 있어서 연로의 관광객들은 호기심이나 감동을 받아서 경건하게 서거나 걸음을 멈추고 살펴보거나 순례에 스스로 들어가서 대중의 우수한 공덕에 참예했다.
이번 순례를 보살펴 준 영은사 운림(雲林)자원 봉사단의 자원자들이 물과 약품을 주는 것은, 쓰레기를 청소하는 것은 조금도 빈틈이 없고 꼼꼼하게 하기 때문에 순례의 정상적인 진행을 보증하고 항저우 불교계의 훌륭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점심 11시 쯤, 순례 대열은 보제사에 도착했다. 보제사에 돌아갔을 때 피로와 흐른 땀이 다 깊은 법희(法喜)와 시원한 청량으로 승화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한 적이 없는 기쁨의 눈물을 흘리고 환희로 들끓었다.
관세음보살의 자비의 눈빛에서 순례 분들에게 정성스럽게 회향(回向)을 해서 내년에 순례를 학수고대하고 있다. 또한 이 생으로 극락왕생(極樂往生)을 발원(發願)하며 관음대사의 가르침을 직접 받고 자비 법음(法音)도 경청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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