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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불학원과 한국 서울 동국대학교 상호교류 <불법동원>특별전이 열였다

항저우불학원와동국대학교은 6월 18일 한국동국대 문화관 지하 1층 동국갤러리에서 양국의 불교문화 교류·협력을 기원하는 특별전 ‘불법동원(佛法同源)’ 개막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동국대 이사장 돈관 스님, 윤재웅 동국대 총장, 이수예 동국대 불교미술전공 교수, 항저우불학원 총장 광천 법사, 전시 참여 작가 등이 함께했다.

이번 특별전은 항저우불학원 불교예술전공과 동국대 불교미술전공 간 상호교류 협약체결을 기념하는 한중교류전시회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조계종, 동국대, 항저우불학원, 절강성불교협회, 영은사, 주한중국대사관이 후원했다.

전시에는 한국작가 18명과 중국작가 17명이 동참해 전통불화, 응용불화 등 총 50여 점을 선보였다. 특히 전통 회화 재료만으로 불교 속 여성을 표현한 김현주 작가의 ‘Buddha-Nature’ 등 개성 넘치는 다수 작품이 눈길을 끌었다.

항저우불학원장 광천 법사는 “예술은 국경, 문화, 언어를 초월하는 가교로서 독특한 방식으로 다른 문명 간의 교류와 이해를 촉진한다”며 “이번 전시에서도 두 나라 예술가의 뛰어난 기량과 깊은 사유를 감상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한·중 문화의 오랜 유산과 독특한 매력을 만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광천 법사는 이어 “이번 전시를 계기로 서로의 이해를 증진하고 우정을 더 깊이 형성하는 새로운 시작이 되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이수예 동국대 불교미술전공 교수는 “부처님이 가르치신 교리를 시각적으로 구현한 불교예술은 지혜와 미학을 담고 있다”며 “이 전시회가 한·중 두 나라의 불교문화 교류를 촉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는 7월 1일까지 이어지며, 올해 12월에는 중국에서 전시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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