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항저우 영은사 갑진년 재가 보살계 전수 법회가 원만히 회향했다

640.jpeg

11월 19일부터 25일까지 항저우 영은사에서 갑진년 재가 보살계 전수 법회가 열렸습니다. 160여 명의 삼보 제자가 보리심을 발하여 보살대계를 받아들였습니다.

이번 전계(戒法 전달)는 7일간 진행되었으며, 계를 구하는 재가불자들은 스님들의 지도하에 전당에 올라 예불하고, 보살계의 개, 차, 지, 범(戒法의 시행과 금지, 준수와 위반)에 대한 체계적인 학습과 불교 의례인 예불, 문순례, 만의 착용 및 정리 등 불문(佛門)의 규범과 예법을 익혔습니다.

아울러 참마(참회 수행)와 공동 수련을 통해 불자들은 과거의 죄업을 참회하며 몸과 마음을 정화하고, 장애를 소멸할 수 있었습니다.

640-2.jpeg

11월 24일 오전, 영은사 방장 광천 대화상과 계법 법사, 혜관 법사는 삼보 제자들에게 재가 보살계를 전수하였습니다. 대중은 세 분의 스님의 인도로 지극한 마음으로 몸과 마음의 업장을 참회하며, 제불보살을 증명자로 청해 맑고 높은 품위의 계체(戒體)를 받기를 기원하였습니다. 의식은 장엄하고 법연(法筵)은 수승하였으며, 대중은 십방 삼보의 가피를 체험하며 환희심으로 가득 차, 보살행을 실천하고 조속히 보리를 증득할 것을 발원하였습니다.

640-3.jpeg

부처님께서 설하신 교법은 계(戒), 정(定), 혜(慧)의 삼무루학(三無漏學)을 근본으로 삼고, 이 중에서도 계학(戒學)을 그 기초로 삼습니다. 보살계는 대승 보살도를 실천하는 이들이 받아 지키는 계율로, 섭율의계(攝律儀戒), 섭선법계(攝善法戒), 요익유정계(饒益有情戒)를 포함합니다. 이는 율의(律儀)를 지키고 선법(善法)을 수행하며 중생을 제도하는 세 가지 불법을 집대성한 것으로, 금계(禁戒)를 기반으로 삼아 실천합니다.

 

항저우 영은사는 부처님의 “계율을 스승으로 삼으라”는 가르침을 충실히 따르며 매년 오계(五戒)와 재가 보살계를 전수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불제자들이 계율을 소중히 여기고 잘 지키며, 항상 계율의 향기로 신구의업(身口意業)을 장엄하게 닦아 나가고, 국토를 장엄하며 중생을 이롭게 하기를 희망합니다.


100 人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