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31일 오후, 항저우불교대학과 한국동국대학교가 공동으로 항저우 영은사 직지당에서 ‘불법동원(佛法同源)’ 제2회 항저우불교대학과 한국동국대학교 예술 교류 및 항저우불교대학 예술원 2024년도 졸업전시회를 개최하였습니다. 개막식에는 항저우불교대학 원장 광천스님, 한국동국대학교 학교법인 이사장 돈관스님, 한국동국대학교 총장 윤재웅 선생님, 그리고 항저우불교대학 및 동국대학교의 교수와 학생 100여 명이 참석하였습니다.
한국동국대학교 윤재웅 총장은 축사에서 불교 미술이 가진 독창성과 보편성이 민족 예술의 매력을 잘 드러내고 있으며, 이번 전시회는 이러한 가치와 미덕을 충분히 구현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두 대학의 교류가 더욱 깊어지길 기대하며, 전시회를 통해 불교 미술의 계승과 발전이 촉진되고, 대중과의 교류가 밝은 미래를 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국동국대학교 학교법인 이사장 돈관스님은 축사에서, 영은사에서 제2회 예술 교류 전시회를 개최하게 된 것이 매우 뜻깊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는 이곳의 불법(佛法)과 산수가 어우러진 환경이 전시에 독특한 가치를 더해주었다고 평가하며, 항저우불교대학과 동국대학교가 불교 문화와 예술의 계승에 기여하고 있음을 칭찬했습니다. 또한, 두 대학의 학자들이‘불법동원’의 정신으로 불교 미술의 지속적인 발전을 이끌어가길 바란다고 격려했습니다. 돈관스님은 모든 이들이 부처님의 마음으로 정진하여 불교 교의를 예술 창작에 녹여내고, 공덕의 빛으로 세상의 마음을 밝히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항저우불교대학 원장이자 저장성불교협회 회장인 광천스님은 축사에서 이번 예술 교류 전시회가 중한(中韓) 불교 교육의 깊은 인연을 계승하는 것일 뿐만 아니라, 두 대학의 불교 문화 및 예술 협력의 중요한 성과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불교 예술이 국경을 초월하는 매력과 창의성을 지니고 있음을 강조하며, 두 대학이 앞으로도 협력을 지속적으로 심화하여 불교 교육과 문화 예술의 융합 혁신을 이끌어가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이를 통해 사회 화합과 불교 사업 발전에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습니다.
개막식은 항저우불교대학 교무부 부부장 명진스님의 사회로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양국의 전통 불화와 현대 불교 미술 작품 등 100여 점이 전시되며, 전시 기간은 2025년 1월 20일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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