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28일, 세계불교도우의회(WFB, World Fellowship of Buddhists, 이하 “세불연”) 제105차 집행위원회 회의가 중국 장쑤성 우시(無錫)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회의에는 중국, 태국, 호주, 프랑스, 인도, 일본, 한국, 말레이시아, 몽골, 노르웨이, 스리랑카, 싱가포르, 미국 및 중국 대만 지역에서 온 40여 명의 대표들이 참석하였다.
중국불교협회 회장 연각(演覺) 스님은 초청을 받아 회의에 참석하고 축사를 전했다. 연각 스님은 “세계불교도우의회는 오랫동안 전 세계 불교계의 우호적 교류를 촉진하고, 서로 다른 문명 간의 상호 학습과 이해를 증진하며, 세계 평화와 인류 복지를 수호하는 데 힘써 왔으며, 국제 불교 무대에서 대체할 수 없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 왔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중국 불교계는 다년간 세불연와 깊은 법연(法緣)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해 왔으며, 함께 불교의 자비·중도·화합 정신을 널리 알리고 인류의 복지와 세계 평화를 증진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날 세계는 수많은 도전에 직면해 있으며, 이러한 시대적 과제에 대응하기 위해 불교는 자비와 지혜로 사회의 요구에 응답하고, 포용과 단결로 사람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고 강조하셨다. 아울러 “중국 불교계는 세불연 및 각국·각 지역 불교계와 함께 신앙의 초심을 지키고 사회에 봉사하며, 세계 평화와 인류 공동의 터전을 수호하기 위해 손을 맞잡고 나아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회의 동안 참석자들은 세불연 사무국, 재정위원회, 여성위원회, 종교간 대화위원회, 환경위원회, 출판·홍보·교육·문화예술위원회, 그리고 세계불교도우의회 청년회의 업무 보고를 청취하였다. 이와 함께 참석자들은 세불연 전환(혁신) 프로젝트, 국제 평화의 날 계획, 제32차 세계불교도우의회 총회 준비 업무 등 주요 의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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