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5월 30일부터 31일까지 항저우 영은사 주최로 「대장경 디지털화 연구 — 영은사 창건 1700주년 기념 불교 전적 디지털화 특별 학술회의 및 제3회 『국제 한문불교대장경연구통신』 학술회의」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국내외 60여 명의 전문가와 학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문대장경의 디지털화 및 데이터베이스 구축, 불교 전적 자원의 수집과 보존, 불교 문헌 연구,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대장경 연구 등의 주제를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하였다. 이를 통해 한문불교대장경의 연구·보호·정리 및 디지털화 발전을 공동으로 추진하고자 하였다.

개막식에서는 항저우 운림 디지털불전연구원(杭州雲林數字佛典研究院)의 현판식이 거행되었다. 연구원은 불교 전적의 디지털 보존과 활용을 기반으로 종교계, 학계, 과학기술계의 역량을 결집하여 불교 전적의 디지털 정리, 학술 연구, 보급·전파 및 국제 교류 협력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여시불전(如是佛典) 플랫폼의 『경산장(徑山藏)』 디지털화 성과가 발표되었으며, 동시에 “여시불전” 위챗 미니프로그램도 공개되었다. 이 성과의 가장 큰 특징은 원자(原字), 통용자(通字), 정체자(繁體正字), 간체자(簡體字) 등 네 가지 형태의 텍스트를 제공하고, 문자 이미지의 계통 추적 기능과 불교 전적에 특화된 AI 문답 기능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다.
회의 기간 참가 학자들은 불교 전적 데이터베이스를 주제로 특별 토론을 진행하였으며, 대장경 디지털화 기술과 연구 경험, 대장경 판본, 방산석경(房山石經), 명·청대 대장경, 불교 문헌학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분과별 토론을 이어갔다. 전문가들은 각자의 연구 분야를 바탕으로 최신 연구 성과와 실천 경험을 공유하며, 불교 전적 디지털화 구축과 학술 연구를 위한 새로운 방향과 아이디어를 제시하였다.
이번 학술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는 종교계·학계·과학기술계 간의 교류와 협력을 한층 심화시키고, 한문불교대장경 디지털화 사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며 역량을 결집하는 계기가 되었다. 특히 이번 회의는 영은사 창건 1700주년을 맞아 개최되어, 한문불교 전적 디지털화 성과를 종합적으로 선보이는 자리였을 뿐만 아니라, 새로운 시대 불교문화의 창조적 전환과 혁신적 발전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되었다.
315 人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