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월 28일 오전, 전 세계가 주목하는 보아오 아시아 포럼 2025년 연례회의가 자비와 지혜의 문화 향연을 다시 열며, 제10회 “종교의 조화와 문명 상호 교류” 분과 포럼의 화려한 막을 올렸다. 6개국 및 지역에서 온 12명의 고승 대덕과 문화 학자들이 원탁회의 형식으로 한자리에 모여, “수많은 법문, 마음속 하나로—불교 경전 디지털화 사업의 탐구와 전망”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토론을 펼치며 공감대를 모으고 현재에 힘을 실었다.
포럼 토론 중, 중국불교협회 부비서장이자 저장성불교협회 회장인 스광취엔(釋光泉) 스님이 먼저 의견을 제시했다. 그는 먼저 한문 불전의 디지털 정리는 매우 중요한 역사적 의미를 지닌다고 강조했다. 이어 항저우 영은사(灵隐寺)가 최근 몇 년간 불전 디지털화 작업에서 거둔 성과를 소개했다. 예를 들어, “인공지능 기반 고서 OCR 엔진”, “고서 디지털화 생산 플랫폼”, “고서 디지털화 도구 플랫폼”, “불전 열람 플랫폼” 등 여러 웹사이트와 플랫폼을 개발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징산장(径山藏)》, 《영락북장(永乐北藏)》, 《사계장(思溪藏)》 등 대장경의 디지털화 작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여 불교 경전의 심화 정리와 지능화된 개발·활용을 실현하였다. 앞으로는 양적인 확장과 질적인 도약의 두 측면에서 체계적인 건설을 통해 불전 디지털화의 이중 도약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경전을 경외하는 마음으로 보호하고, 혁신의 의지로 미래를 맞이하며, 디지털 연결 고리를 통해 각국 문명의 교류를 심화시키고, 아시아 불교의 지혜가 클라우드 상에서 새로운 생명을 발현하도록 추진하자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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